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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유버스/🐰 L♡VE BUNNY

L♡VE BUNNY

강도감자 2023. 8. 14. 17:19

 

 

 

우리들의 사랑하는 아이들아,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렴.

 


L♡VE  BUNNY

노부부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태어난 아이들은 새로운 행복을 찾아 마법의 문을 열었어요.

숲속 오두막을 떠나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두근거림과 두려움.

이렇게 아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여행의 끝에 당신을 만날 수 있겠죠?

 

 

야기

깊은 산속 조그마한 오두막에 노부부가 살았어요. 두 사람은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지냈답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집이지만 둘에게는 작은 고민이 있었어요. 그 고민은 바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이었어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슬프긴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그 일이 내심 슬펐고 시간이 지날수록 표정에 슬픔이 드러났답니다.

 

그것을 본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예쁜 장식이 달린 오르골을 만들어 선물했어요. 할머니는 너무너무 기뻐하며 그 장식품에게 마법을 걸어 생명을 주었답니다.

 

맞아요. 할머니는 마법사였어요! 장인 할아버지와 마법사 할머니의 힘으로 선물은 살아 움직이게 되었고 두 사람의 소중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그 후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을 만들었어요. 오두막은 하루하루 시끄럽고 즐거운 일이 가득했어요.

작은 오두막에는 언제나 행복이 가득했답니다!


계속 행복할 거 같은 오두막에 아주 슬픈 일이 생겼어요.

 

할아버지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었어요. 겨울이 오기 전 크게 아프시던 할아버지는 결국 봄이 오기 직전 할머니와 아이들을 남겨두고 떠나셨어요. 할머니와 아이들은 슬펐지만 힘내서 살아가기로 했어요. 모두 준비했던 일이었는걸요. 준비했던 일이었지만 그래도 그 슬픔을 너무나 참기 힘들었어요. 결국, 할머니도 크게 아프기 시작했고 봄이 오기 전 아이들의 곁을 떠났답니다. 오두막에 아이들만 남겨두는 것이 걱정되었던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작은 마법을 걸어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소중한 누군가를 만날 때까지 아이들을 나쁜 것에서 지켜주는 보호의 마법을요.

 

아이들만 남은 작은 집은 조금 쓸쓸해졌답니다. 아이들은 모두 슬픔의 눈물 만을 흘렸어요. 그때 가장 처음 만들어진 아이가 일어나 이야기했죠.

 

" 우리가 계속 슬퍼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슬퍼할 거야! 내가 길을 만들어 줄게! "

 

아이는 할머니의 마법 지팡이와 할아버지의 도구를 들고 숲속에 문을 만들었어요.

이 문을 열고 간다면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행복을 만날 수 있어!

 

그렇게 생각하며 첫 번째 아이는 신비한 문을 만들었답니다.

 

 

러브바니, 바니라고 부르는 아이들은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바니들은 장인인 할아버지의 작품에 할머니의 마법의 힘으로 태어났답니다.

할아버지가 만든 작품엔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물건에서 도저히 사용 용도를 모를 물건까지 다양하게 있답니다. 바니로 태어나도 그 물건은 평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바니들의 힘으로 더 튼튼하고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인간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이 있으며 가벼운 대화가 가능하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더 성장하겠죠?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답니다.

색상, 귀랑 꼬리, 리본의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이 있어요. 가끔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아이들도 있고 더 커다란 아이들도 있답니다!

 

물론 성격들도 아이들마다 다 다르고요. 대부분 활기차고 상냥한 아이들이지만 장난꾸러기나 눈물이 많은 아이들도 있답니다.

 

 

마법사 할머니가 바니들이 태어났을 때 선물로 작은 마법을 걸어주었어요.

물론 그렇게 강력한 마법은 아니지만요.

 

아이들마다 고유한 마법을 가지고 있답니다. 소소한 행운이 찾아오거나 행복이 찾아오는 정도의 아주 작은 마법이지만요!

 

마법을 사용하는 바니들에게 주기적으로 마력을 주어야 해요. 아주 조금이면 된답니다. 너무 자주 준다면 배가 빵빵해져서 움직이기 싫어하니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좋아요!

 

마법은 갈고닦을수록 늘어난답니다. 첫 번째부터 열 번째 바니들은 할머니가 선물한 마법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작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들도 열심히 마법을 갈고닦고 있어요!

 

할머니가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걸어준 마법은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보호 마법이에요.

딱 한 번이지만 강력한 힘을 막을 수 있는 마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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